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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나훈아 - 홍시 나훈아 - 홍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사랑땜에 울먹일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 들세라 안 먹어서 약해질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세라 사랑땜에 아파할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추석이 시작되었다 거의 10년 만.. 2020. 10. 1.
[오늘의 음악]Gallant - Weight In Gold Gallant - Weight in Gold Black dust in orbit Cascades down like a parachute Bricks on my shoulders This gravity hurts when you know the truth I'm pulling my weight in gold Call me anxious, call me broke But I can't lift this on my own Pulling my weight in gold Call me anxious, call me broke But I can't lift this on my own We dreamt like martyrs I never thought I was bold enough You pushed me fur.. 2020. 9. 16.
[오늘의 음악]김동률-오래된 노래 김동률 - 오래된 노래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입속의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입속에 그 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할 때마다 네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 2020. 9. 15.
[오늘의 음악]Beegie Adair Trio - Autumn Leaves Beegie Adair Trio - Autumn Leaves 평소라면 앨범의 커버 사진을 사용했겠지만 마땅한 앨범 커버가 없기에 작년에 집 앞에서 찍은 낙엽 사진으로 대체하였다 비가 안 오고 바람이 불지 않는 다면 가을이 온 게 확실히 체감이 되는 날씨이다 하늘은 파랗고 햇빛은 강렬하지만 바람이 선선하다 Autumn leaves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익숙한 멜로디이다 다양한 가수들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곡을 해석했고 여러 악기들로 이 음악을 표현했다 처음 들은 Autumn Leaves는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로 이루어진 트리오였다 가을보단 봄과 같은 느낌이었고 양놈들에게 광화문연가를 들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한 Autumn leaves에선 가을이 느껴졌고 그중 Be.. 2020. 9. 9.
[오늘의 음악]NOVA - Chega de Saudade - Antônio Carlos Jobim NOVA - Chega de Saudade - Antônio Carlos Jobim Vai minha tristeza e diz a ela que sem ela não pode ser, diz-lhe numa prece Que ela regresse, porque eu não posso mais sofrer Chega de saudade a realidade É que sem ela não há paz, não há beleza É só tristeza e a melancolia Que não sai de mim, não sai de mim, não sai 가라, 나의 슬픔아, 그녀에게 가서 말해줘, 그녀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고 그녀에게 돌아와 달라고 기도 속에서 말해줘, 내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 2020. 9. 8.
[오늘의 음악]Juke Ross - Fresh Roses Juke Ross - Fresh Roses Darling, I've been trying to hold you down Though the fear within my heart still lingers 'round Darling I am hoping to see your face Every Sunday morn in my embrace And though the fear within my heart still drives me over the edge It is you that I want to hold me in bed And should the sun shine tomorrow I'll be holding my head 'Cause I'll be hoping for raindrops instead F..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