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1 [홍대]미국이 그리울 땐 '몬스터피자' 미국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밥 안 먹고 어떻게 살아?"라는 질문일 것이다. 쌀보다 밀가루를 좋아하던 나에게 밥 안먹고 사는 일은 너무도 쉬운 일이었다. 오히려 한국에 돌아온 지금 쌀을 먹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에 돌아온지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누군가 나에게 "가장 생각나는 미국 음식이 뭐야?"라고 질문한다면 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피자!"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피자를 정말 좋아한다. 미국에 가서 피자를 좋아하게 된건 아닌 것 같다. 고등학생 때 친구랑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출출하면 독서실 밑 5천 원짜리 피자를 사서 항상 둘이 나눠 먹었다. 천 원 더 내고 더 많은 토핑이 있는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용돈은 부족했고 항상 페퍼로니 아니면 치즈 피자를 먹었다... 2020. 8. 18. 이전 1 다음